
현대건설, DJSI World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
현대건설은 S&P Global이 선정한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전 세계 건설사 중 4개사만 선정된 DJSI World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DJSI World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개 기업 중 지속가능성 평가 상위 10%만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수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성과를 반영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5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성 관련 중대 이슈의 재무적 영향 분석 △자연자본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고도화 △안전보건 정책 제정 △자회사 ESG 데이터 포함 공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향상된 점수를 획득했다.
현대건설의 ESG 경영성과는 다양한 평가기관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다. 올해 CDP한국위원회 주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3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고,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논의와 실질적인 개선을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524건 적발
서울시는 올해 서울 내 지역주택조합 사업지 112곳을 대상으로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총 52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지도 및 조치에 들어간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에는 현재 총 118곳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6곳을 조사한 데 이어 하반기 나머지 11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자금 차입·계약체결 현황 등 정보공개 부적정, 용역계약 중복 및 용역비 과다 지급,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이 적발됐다.
총회 의결 없이 주요 의사 결정을 하거나 연간 자금운용 계획 및 집행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 자금신탁 부적정이 발견된 경우, 연락 두절 또는 사업 중단 등으로 실태조사가 불가한 경우 등도 조치 대상이다.
시는 조합 가입계약서 부적정, 연간 자금운용계획 미제출 등 86건은 고발 조치하고 총회의결 없는 주요 의사 결정,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38건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작년 지적 사항과 동일한 사항으로 지적받은 조합은 주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행정 조치를 하며, 그렇지 않은 조합은 일정 계도기간을 둔다.
연락 두절이나 사업중단 등으로 실태조사를 하지 못한 381건 중 19건에 대해선 실태조사 이행촉구를 명령해 계도기간을 거친 후 구청장 직권 취소, 해산총회 개최 명령 등을 통해 정리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지역주택조합이 사업을 깜깜이로 추진해 선량한 조합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실태를 조사하고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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