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제 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12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후보지 포함) △역사·산업·문화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소규모 사업을 신속히 시행하는 인정사업에 대해 실시했다.
혁신지구는 쇠퇴지역 내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 검토한 결과 △인천 계양 △대전 대덕 △경기 남양주를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지속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역특화는 역사·문화·산업 등 지역의 고유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업계획을 우선순위로 평가했다. 해당 지역은 문경시 가은읍, 제주도 제주시 제주해녀항쟁터 부지, 장성군 장성읍이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기초조사를 통해 파악한 행정·복지·문화 서비스 등 주민 필요 기능을 효과적으로 계획한 곳을 우선순위로 평가했다.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1030억원, 지방비 1710억원 등 총 3218억원을 투입하고, 쇠퇴지역 2163만㎡를 재생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유병수 도시재생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를 지역마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관리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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