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7175_659256_2421.jpg)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수습 및 유가족 지원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 브리핑에서 “사고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의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항공지원센터 사무실에서 김 대표 주재로 비상회의를 진행했다. 임원들과 팀장급 직원들이 전원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고 항공기인 7C2216편(B737-800)에 대해 “사고 이력이 없는 항공기이며, 정비 프로그램에 따라 정비를 하고 있었으며 이상징후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고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관련기사
- 전남소방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탑승자 179명 사망 추청”
- 무안 제주항공 항공기 탑승자 대부분 사망 추정
-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 원인 조사 중…“심려끼쳐 죄송”
- 무안 여객기 사고 28명 사망…구조작업 진행 중
- [속보] 무안공항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181명 탑승
- 최 부총리 “무안 제주항공 참사, 특별재난지역 선포”
- [사고 일지] 제주항공 여객기…'이륙부터 비상착륙까지' 5시간 비행
- 제주항공 사고, 항공보험 배상책임 한도 약 1조4720억원
- 당국 "무안 항공기 사고 보험 한도 1조4720억원…가입내역 확인은"
-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사고 원인 철저히 조사"
- 무안공항 참사, 제주항공 '위기대응 능력 부족' 의혹 제기
-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 정부,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7일간 국가애도기간 지정
- 강서 어린이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