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제공=현대제철]](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799_659928_4538.jpg)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이 가중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성 개선과 탄소중립 기술 최적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서강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는 불확실성을 더하고,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체질 개선과 효율성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끊임없는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매, 생산, 판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효율성 개선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야 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에 대해서는 '시대적 과업'으로 규정하고 "저탄소 제품 개발 및 양산 기술을 최적화하고, 탄소저감 설비 투자와 공정 기술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해 전동화·에너지 소재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고성능·경량화 모빌리티 소재뿐 아니라 에너지 소재의 개발과 생산·판매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급망 규제와 관련한 불확실성 해법으로는 '글로벌 사업 거점 확보'를 제시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와 현지 판매체제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강현 사장은 "우리가 주춤거리거나 멈춰 서 있는 동안에도 경쟁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며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이끌고 주도해 나가야만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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