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제공=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제공=연합뉴스]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인공지능(AI)반도체 빅테크들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최신 기술 지향점과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6일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CES 2025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사전에 공개된 연설문 초안에서 황 CEO는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터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다음은 양자 컴퓨팅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기조연설에는 엔비디아가 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래가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가 올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의 최신 버전 '젯슨 토르'(Jetson Thor)를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매년 CES에서 차세대 게이밍 GPU인 지포스 RTX 신제품을 공개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그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공개가 가장 유력한 사양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아키텍처 '블랙웰(Blackwell,B100·B200)'을 탑재한 지포스 RTX50 시리즈다. 

리사 수 AMD CEO는 6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시작한다. 간담회에서 리사 수는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의 맞수격인 '라데온(REDEON)'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반면에 CPU 신제품인 라이젠(RYZEN) 차세대 모델의 공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테크기업들과 파트너십 발표 여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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