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프로젠 홈페이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8051_660240_117.png)
프로젠이 차세대 비만·당뇨치료제 PG-102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프로젠은 7일 임상 1상 반복투여 시험의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총 3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파트인 파트 C에서는 비만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2개 코호트로 나눠 진행됐다. PG-102의 임상 1상은 2023년 8월 IND 승인 이후 총 98명의 투약이 이뤄졌다.
프로젠은 앞서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단회 및 반복투여 시험에서 PG-102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만 환자 대상 파트 C의 첫 번째 코호트에서 4주 동안 최대 8.7%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고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이번 임상 1상 투약 완료와 임상 2상의 신속한 환자 모집은 프로젠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뿐 아니라 PG-102의 우수한 치료효과에 대한 환자들과 임상 연구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젠은 현재 국내 14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시험에서는 제2형 당뇨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PG-102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프로젠은 올해 상반기 중 PG-102의 우수한 비만·당뇨 치료 효과와 시장 차별성을 입증하고 하반기에는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PG-102의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올해 1분기 내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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