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제공=과기정통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8848_661138_1846.jpg)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을 방문해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출연연구기관 발전전략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현장 방문은 유 장관이 취임시부터 줄곧 강조해온 국가전략기술 확보 거점으로서 출연연의 역할과 변화하는 모습을 연구현장과 함께 공유하는 한편, 산업계 협력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 관련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코자 마련됐다.
재료연에서는 첨단모빌리티와 우주 분야 첨단소재 개발을 위한 국가적 거점 구축 계획이 논의됐다.
특히 우주·항공용 극한소재 개발을 위한 실증연구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실용화와 품질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씨티알, ㈜알멕 등 지역 기업들은 재료연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공정 개선과 부품 국산화를 달성했다고 지원 성과를 전했다.
이어 전기연은 2029년까지 한국전력·전력거래소·원자력연·에너지연 등과 함께 국가 전력망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친환경 전기선박 추진시스템 개발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참석 기업 관계자는 "기업이 과제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기업협업형 정부연구개발과제가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지역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유 장관은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스마트제조 기술을 도입 중인 삼천산업을 방문했다. 이 기업은 가전부품 품질검사 과정에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산공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출연연과 기업 간 협력 성과와 과제들이 공유됐다. 특히 선박전동화, 방산 등 주요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 협력 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정부 연구개발과제의 실용화·상용화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유 장관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엔진을 강화하기 위해 출연연 및 산업현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흔들림없이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출연연이 국제적 위상을 갖는 전략기술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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