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HLB그룹 상무. [제공=HLB그룹]
정연우 HLB그룹 상무. [제공=HLB그룹]

HLB그룹이 글로벌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정연우 디자이너가 그룹 현장지원팀 총괄 상무로 합류한 것이다.

이번 인사는 HLB글로벌을 중심으로 B2C 사업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HLB그룹의 소비재 사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정연우 상무는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그룹 벤틀리에서 외장디자이너로 경력을 쌓았으며 현대요트 디자인센터장,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외장디자인그룹장을 거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자동차 업계 외에도 정 상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주도한 경험이 있다.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업해 리조트, 로봇 버스, 초소형 전기차, 근미래 가전제품, 화장품 패키지, 구조드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12차례에 걸쳐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HLB그룹은 지난해 12월 정기 임원 인사에서 경영 안정성 강화를 위해 '현장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현장지원팀을 이끌게 된 정연우 상무는 앞으로 HLB그룹의 디자인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그룹 전반의 디자인 혁신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정환 HLB그룹 기획인사부문 부회장은 "신임 정연우 상무는 모빌리티, 공간,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소비자 접점이 다양한 HLB그룹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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