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베일 벗는 ‘수건 케이크’…디저트 성지 예고

[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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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에서 출시를 예고한 ‘수건 케이크’가 베일을 벗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건 케이크는 중국 디저트인 ‘마오진젠’을 뜻한다. 얇은 피 안에 크림을 채운 음식으로 호텔 수건처럼 돌돌 말린 모양이라 수건 케이크라는 별칭이 붙었다.

수건 케이크는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 들이 해당 상품을 먹는 일명 ‘먹방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관심을 끌었다. 일부 디저트 카페에서 출시하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이는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는 기존 수건 케이크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을 혼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특제 크레이프 안에 폭신하고 쫀득한 마시멜로우를 가득 채우고 바삭한 식감을 더해줄 초코쿠키 토핑을 더했다.

특히 별도 용기에 옮겨 전자레인지에 10초가량 데우면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마시멜로우의 식감이 극대화된다. 마시멜로우에 초콜릿이 녹아들어 쫀득한 초코 모찌 식감의 디저트로 재탄생된다. 살짝 얼린 상태로 섭취하면 단단한 제형의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도 있다.

한현주 세븐일레븐 스낵팀 MD는 “최근 편디족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어 기대를 넘어서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고심한 끝에 상품의 주재료를 마시멜로우를 사용해 색다른 버전으로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디저트 소비의 중심이 되는 MZ세대들의 니즈를 반영해 세븐일레븐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25, ‘오징어 게임’ 상품 250만개 판매…콘텐츠 맛집 등극

[제공=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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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으로 콘텐츠 커머스 성공 신화를 쓰면서 콘텐츠 맛집으로 진화하고 있다.

20일 GS25에 따르면 성수동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운영한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에 총 3만명이 방문했다. ‘도어투성수’에서 진행한 40회 팝업스토어 중 방문 인원 기준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1일 방문객 기준으로 가장 많은 2047명이 찾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선보인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은 지난 17일까지 25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 대표적으로 ‘오징어 게임’ 시그니처인 할 수 있는 ‘랜덤달고나’는 시즌 공개일 전후 일주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판매량이 3배나 늘었다.

매출액이 가장 높은 상품은 ‘영희네 추억의 도시락’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 4화에 참가자들 식사로 제공된 도시락을 구현한 상품인데 콘텐츠 공개 이후인 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1위에 올랐다. 구매자들에게 콘텐츠와 연결되는 경험과 재미를 주는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도시락 외에도 영희의 부릅뜬 눈이 돋보이는 핫팩과 달고나 맛 생크림빵, 롤케이크, 팝콘 등 디저트 상품, 에너지 음료와 팝콘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콘텐츠 경험을 상품으로 강화하고, 상품을 SNS 콘텐츠로 재창조하며 콘텐츠와 쇼핑을 연결하기 원한다”라며 “GS25는 ‘흑백요리사’,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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