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제47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아래는 취임사 주요 내용.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되고 있다. 미국은 번영하는 나라, 전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나라가 될 것이다. 어떤 국가도 미국으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더 이상 받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나는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정의의 균형을 다시 찾을 것이다.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부강하고 특별한 국가가 될 것이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제가 축하를 받았고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소중한 기회를 우리 모두가 잡았다. 그 기회를 돌아보기 전에 어떠한 도전 과제에 직면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불법이민자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무제한의 자금을 퍼부어서 다른 나라만 지켜주고 미국의 국경은 수호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로스앤젤레스에 화마로 인해서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전 세계 최강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화마에 너무 무기력하게 굴복했다. 미국의 교육체계도 미국의 부끄러운 역사의 단면만 보여주고 있다.
제가 대선에서 승리한 것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과거 배신의 역사를 청산해야 한다는 것을 제 승리가 보여준다. 시민들이 다시금 미국을 신뢰할 수 있고 미국이 다시 부강한 국가, 탄탄한 민주주의 위에 서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해 펜실베이니아에서 총탄이 나를 스쳐지나갔다. 당시에도 느꼈고 지금 보다 강력하게 확신하는 것이 바로 제가 목숨을 구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신으로부터 다시금 미국을 위대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사명을 부여받았음을 깨달았다.
오늘이 바로 마틴 루터킹 목사의 서거일이다. 그야말로 영광스러운 취임일이다. 마틴 루터킹 목사의 꿈이 우리의 현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오늘 역사적인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다. 미국을 완전히 회복하고 상식이 다시 바로서는 나라가 되도록 할 것이다.
우선 국가 비상사태를 남부 국경에서 선포할 것이다. 모든 불법 체류자는 단속의 대상이 되는 동시에 수백만의 범죄자, 외국인 범죄자가 본국으로 송환될 것이다.
또한 모든 행정부의 각료들이 법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통하여 물가를 반드시 잡을 것이다. 인플레이션 위기의 원인은 정부의 과다 지출과 에너지 가격 폭등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 국가 에너지 비상 사태를 선포할 것이다. 석유와 가스 시추를 계속할 것이다.
제 발 밑에 있는 검은 황금이 미국을 다시금 풍요로운 국가로 만들 것이다. 제가 서명하는 행정명령에 따라 그린뉴딜을 종식시키고 전기차 의무규정을 철폐할 것이다. 화석연료 산업을 지키고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노동자들을 지켜낼 것이다.
지체 없이 대대적인 쇄신을 통해 미국의 무역체제를 개편하고 미국 시민들을 지켜낼 것이다. 다른 국가의 잇속을 불리지 않고 외국의 기업들이 미국 시민들을 강탈하는 것을 막을 것이다. 미국 정부는 대외 세입청을 신설해 모든 관세 수수료, 기타 대외 수입을 징수할 것이다.
미국에 다시금 풍요로운 국가, 영토를 확장하는 국가, 도시를 건설하는 국가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는 국가, 그리고 아름다운 지평선을 넘어서 앞으로 진전하는 국가,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을 이행하는 국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전쟁을 종식시키고 다시금 단합의 정신에 따라 현재의 폭력 사태 그리고 불확실성의 위기로부터 우리 스스로가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미국이 이제 승리하는 국가가 될 것이다. 미국은 그 어느 국가로부터도 위협받지 않고 굴복되지 않을 것이다. 황금기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신의 축복과 가호가 미국에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