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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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9일에 달하는 올해 설 연휴 기간 은행이 문을 닫고 상당수 식당도 휴식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4시간 365일 문을 여는 편의점이 사실상 식당과 은행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점검하고 안전상비의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긴급 금융, 응급 구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명절 연휴 기간 각종 편의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의 다목적 역할은 강화된다. 실제 지난해 설·추석 연휴 기간 GS25의 안전상비의약품은 128.4%, 반값택배 116%, ATM(CD) 105.2% 등 직전 주 대비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설 기간 동안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거나 운영 시간이 제한되는데 편의점은 24시간 열려 있는 경우가 많아서 고객은 언제든 필요한 물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급하게 필요한 생활 용품이나 간단한 설 음식, 간식 등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통한다.

편의점은 전통적인 음식이나 물품 외에도 간편식,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설에 집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나 음식을 빠르게 구할 수 있다. 연휴 동안 요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한 대체 음식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셈이다. 

예컨대 갑작스러운 손님 방문이나 잊고 있던 물품을 급히 사야 할 때 등 편의점은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비상 대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 

실제 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에 의존하는 만큼 편의점의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상점들이 문을 닫는 동안 편의점은 유일하게 24시간 오픈돼 있어 고객들이 필수품을 사러 찾기 때문이다. 

설 특수 땐 어떤 상품이 특히 많이 팔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재고 관리나 상품 구성을 최적화하는 데 유리한 셈이다. CU는 설 연휴 고객 모시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는 명절 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대용량 맥주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 1.6L짜리 대용량 국산 맥주 상품들을 2개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발포주 번들 제품들은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6캔짜리 번들의 경우 할인가는 4500원으로 캔당 단돈 7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의 수요가 가장 높은 수입 캔맥주는 기존 4캔 1만2000~1만3000원에 판매하던 전 품목에 대해 8캔 1만8000원으로 파격 할인한다. 해당 행사를 이용하면 기존 묶음 행사 대비 맥주 1캔 당 최대 1000원이나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행사는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GS25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실물형 ‘GS25 기프트카드’를 전국 GS25 매장에서 출시했다. 

기프트카드는 △1만원, 3만원, 5만원으로 구성된 금액형 ▲최소 만원 단위로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 충전형 등 총 2종이다. 2종 모두 전국 GS25 매장에서 구매 및 사용 가능한 GS25 전용 기프트카드다. 충전형 기프트카드의 경우 일부 행사 품목에 대해 결제 시 1+1, 2+1, 10%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금 없는 사회 기조에 고물가까지 겹쳐 기프트카드를 선물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설 명절에 가족과 지인들에게 GS25 기프트카드로 고마움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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