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출처=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업계가 연인의 날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를 앞두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페셜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밸런타인데이는 화이트데이(3월 14일), 빼빼로데이(11월 11일)와 함께 대표적인 기념일로 유통업계에서는 설·추석 명절과 함께 5대 대목으로 꼽히는 만큼 각 업체는 매출 진작을 위해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신라호텔 마스코트 ‘신라베어’와 함께 하는 시즌 상품을 출시한다.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에서는 △핑크 버전의 신라베어 케이크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 △미니 신라베어를 형상화한 초콜릿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연인을 위한 객실 패키지 ‘에버래스팅 모먼트(Everlasting Moment)’ 이용 고객에 한정판 커플 신라베어 인형을 증정하고, 2월 한 달 동안 에버래스팅 모먼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웰컴 드링크를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Louis Roederer Cristal)’ 샴페인으로 업그레이드해 내놓는다.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그랜드 델리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 초콜릿, 플라워 박스 등 시즌 특화 상품들을 판매한다.

이번 밸런타인데이 시그니처 케이크로 준비된 ‘드로잉 러브 케이크(Drawing Love Cake)’는 캔버스 위에 사랑을 그려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케이크로, 함께 제공되는 초콜릿 펜으로 연인에게 전하고 싶은 그림이나 메시지를 직접 완성할 수 있다.

‘캔버스 오브 러브(Canvas of Love)’ 봉봉 초콜릿은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아몬드 코코넛, 씨솔트 캐러멜, 오렌지와 다크초콜릿, 바닐라 등 8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글렌피딕’ ‘베일리스’ 등 위스키와 리큐어가 활용된 봉봉 초콜릿도 포함됐다.

파르나스호텔의 하이엔드 플라워 브랜드 ‘에플로어(Efflore)’의 플로리스트들이 정교하게 구성한 꽃과 초콜릿이 함께 담긴 플라워 박스도 마련됐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6코스 디너, 한정 케이크,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내놓는다.

2층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에서는 단 하루 동안 밸런타인데이 한정 6코스 디너를 선보인다. 오세트라 캐비아를 얹은 시트러스 마리네이드 캐나다산 랍스터로 시작해 화덕에서 구운 미국산 관자와 레몬 사바용, 블랙 트러플 향의 포르치니와 양송이 수프, 비트 파스타 ‘대구 파고티니’로 코스가 이어진다.

메인 요리는 투뿔 한우 안심스테이크와 트러플 감자 그라탱으로 구성됐다. 딸기와 샴페인이 쓰인 디저트로 코스가 마무리된다.

초콜릿, 얼그레이, 라즈베리가 어우러진 하트 모양 한정 케이크도 마련했다. 빨간색에 큐피드 장식으로 디자인됐다.

호텔 최상층 더 라운지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레드 컬러 하트 모양의 밸런타인 생토노레와 라즈베리 얼그레이 케이크를 14~16일 사흘간 즐길 수 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 ‘러블리 스트로베리(Lovely Strawberry)’와 연계한 ‘베리 인 러브(BERRY IN LOVE)’ 패키지를 발매한다.

베리 인 러브 패키지는 워커힐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열리는 러블리 스트로베리 프로모션과 연계해 기획됐다. 비스타 딜럭스룸 1박과 생딸기, 생크림 플레이트를 로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로제 베리 페어링(Rosé Berry Pairing)’이 제공된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더파빌리온 입구에 ‘백설공주가 사랑한 딸기’ 포토존도 설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도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스페셜 디너 코스와 와인 페어링을 준비했다.

코스는 ‘가리비 관자와 콜라비 미뇨넷, 가쓰오부시’ ‘허브페스토를 곁들인 숙성방어’ ‘페스타식 갈치튀김, 바냐 카우나’ 등 와인과 어우러지는 메뉴들로 이뤄졌다. 메인 요리는 ‘최상급 1++한우 숯불구이와 랍스터’가 마련됐다.

호텔의 최고층인 20층과 21층에 위치한 문 바는 스페셜 쉐어링 코스를 기획했다. 메뉴로는 ‘새우 크로켓과 아보카도’ ‘그라브락스 연어와 버터 레터스’ ‘컬리플라워와 가리비 벨루테’ ‘쇠고기 채끝 등심, 양갈비와 대하’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저트’로 구성된 스페셜 쉐어링 코스가 준비됐다.

클럽동 로비층에 위치한 호텔 내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바닐라와 피스타치오 무스에 후람보아즈를 더한 ‘몽쿠르 케이크(Mon Coeur Cake)’를 출시했다.

케이크 예약 시에는 원하는 문구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크는 8일부터 14일까지 몽상클레르 반얀트리점에서 픽업 가능하다.

이 밖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페스타 바이 민구, 문 바의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영국 왕실에서 먹는 수제 초콜릿 브랜드인 샤르보넬워커(Charbonnel et Walker)의 미니 하트 3구 초콜릿을 1인 1세트씩 증정할 예정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 등과 함께 아늑함 속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특별한 날에 소중한 이와 함께 잊지 못할 순간을 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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