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엘앤에프]
[출처=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지난해 영업손실 5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메탈가 하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가동률 감소, NCM523 제품과 원재료의 재고평가손실이 인식되면서 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1% 성장하며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에 진입하며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에프는 2025년 신제품 출시와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을 짜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초 46파이용 Ni-95% 제품 양산에 이어 2170용 Ni-95% 신제품 납품을 준비 중이며 올해 1분기 말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또 중저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고객사와 LFP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Non-FEOC(해외우려기관이 아닌) 국가에서의 최초 LFP 대량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하이니켈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위를 견고히 함과 동시에 중저가 LFP시장을 공략하며, 다변화된 고객사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는 올해 전망과 관련 "정책 불확실성과 전기차 산업의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Hi-Ni 제품 분기 평균 역대 최대 출하량 달성, 중저가 EV시장 진출을 위한 LFP 신규 사업 본격화, ’46파이 원통형 시장 신규 고객사 확보 등 차별화된 품질 안전성과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중점 추진 계획을 세우는 등 위기 돌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하이니켈 시장을 넘어 LFP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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