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SK에코플랜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1175_663673_3342.png)
SK에코플랜트의 공모 회사채가 수요예측 결과 흥행에 성공했다. 그동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SK에코플랜트는 10일 진행한 제182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1500억원의 6배가 넘는 988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1년물 400억원 모집에 303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2930억원,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920억원 유효 수요를 모으는 등 각 트렌치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매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금리는 오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리밸런싱 전략에 발맞춰 지난해 말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Essencore),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 등 2개의 핵심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자회사 편입 등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등이 자본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반도체 설비 구축, 반도체 모듈 제조·유통, 가스공급, 메모리 재활용 등 차별화된 반도체 종합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신규 편입 자회사들은 계열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다각화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제고와 재무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제182회 무보증 공모사채는 오는 18일 발행된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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