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615_659726_1633.jpg)
국내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힘들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내놨다. 올해도 건설경기 침체와 비용 상승으로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는 가운데 이럴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자는 의미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2일 현장 시무식을 통해 기본 강화를 강조했다. 허 대표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장기 사업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침으로는 △기반사업 강화 △자이(xi) 리브랜딩 △미래지향적 신규 사업 발굴 △디지털 마인드셋 내재화로 정했다.
허 대표는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신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올해를 "다가올 3년 중 가장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미국의 우선주의 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국내 정치적 혼란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안전 최우선'과 '내실 경영 집중', '소통과 협력 강화'를 올해의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과 김형근 사장도 공동 성명을 통해 "재무 안정성 확보, 변동성 최소화, 리스크 관리 등을 일성으로 내걸었다. 두 사람은 "대외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완성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닦겠다"고 밝혔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615_659729_1818.jpg)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그룹이 위기를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원동력은 호반 가족들의 단단한 결속을 바탕으로 한 변치 않는 정직한 경영, 기본 원칙에 충실한 경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의 결속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내실 경영을 실천하고, 핵심 역량을 재점검해 수익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동부건설은 원가 혁신, 안전 관리, 품질확보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위기 일수록 가치 창출을 실현함으로써 발주자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다"며 신뢰받는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도 "논어의 본립도생(本立道生) 가르침처럼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업의 기본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기본과 내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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