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최 권한대행과 이재용 삼성 회장…'을사년 한국경제 잘 이끕시다'

올해로 63회째를 맞은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3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주최로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렸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경제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집결해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약속했다. 

경제계 최대 규모의 신년 행사인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1962년 처음 개최된 이후 1973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항공사고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하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대한상의 측은 “최근 비극적인 사건으로 경제계도 깊은 애도를 표하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경제계, 정부, 정계, 주한 외교 사절 등 각계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함께 약속했다. 

주요 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 30여 명도 함께 참석하여 지역 경제의 목소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