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N AI 그래픽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1373_663877_1252.png)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실손보험 가입 연령과 보장 연령을 확대한다. 노령층의 실손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고령화 시대 노년층 의료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연령을 현행 70∼75세에서 90세로 확대하고, 보장 연령도 100세에서 110세로 확대한다고 11일 설명했다.
현재 노후 실손보험은 9개사,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13개사가 판매하고 있다. 유병력자 실손의 가입연령은 70세, 노후 실손은 75세 이하로 운영된다. 보장연령은 100세까지다.
그러나 70세 실손보험 가입률은 38.1%, 80세 이상은 4.4% 등으로, 가입연령 제한이 노령층의 실손보험 가입 문턱이 높다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번 개선으로 가입·보장 연령이 확대된 노후,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4월 1일부터 출시된다.
소비자는 해당 보험사에 방문하거나 다이렉트 채널, 보험 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장 연령이 100세인 기존 계약은 재가입(3년 주기) 시기에 맞춰 보장연령이 110세로 자동 연장된다.
금융위는 앞서 올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국민 노후대비를 위한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개선안과 함께 사망보험금 유동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및 연금계좌에 의료저축계좌 기능 부여, 보험계약대출 우대금리 항목 신설, 신탁업 활성화 등이 담겼다.
관련기사
- [부고] 홍정표(한화생명보험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씨 부친상
- "무주택자만 '줍줍' 가능"...무순위 청약 제도, 올해 상반기 개편
- 기업은행 "호실적 뒤 '악재' 파고 넘어라"
- 빠른배송에 보증까지…‘휴대폰 성지’된 쿠팡
- [픽처] '풋옵션 분쟁' 해결키 될까…신창재 교보 회장, 어펄마 투자금 상환
- 금융윤리인증센터, 보험업계 금융윤리와 내부통제 집합교육 시작
- 대웅제약, 작년 영업익 1638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22.7%↑
- 6월 임기만료 이복현 "공직에서 25년…이제 민간에 기여 하고파"
- 이복현 '임기완주 확인'…올해 핵심 "불법엔 무관용·금융사 신뢰회복"
- 올해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2004년 1월 이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