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와 고려대 바이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조용성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학장,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와 고려대 바이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 조용성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학장,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성균관대학교 및 고려대학교와 바이오 연구개발(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각 대학 생명공학 및 생명과학 단과대학 내 ‘바이오 인재 양성 트랙’을 신설해 석사 과정 중심의 전문 인력을 길러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하여 전 학기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 삼성 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조재열 학장과 김경규 학과장의 참석 하에 진행됐으며, 20일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조용성 학장과 김대성 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과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이 함께했다.

조재열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장은 “우리 대학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교육 및 연구 환경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성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 리더를 육성하는 산학 협력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측에서도 이러한 산학협력이 가진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규호 피플센터장은 “삼성이 지금껏 달성한 기록적 성과는 혁신적인 인재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들과 유사한 산학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번 성균관대·고려대와의 협정을 통해 국내 바이오 R&D 인력 양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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