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동아에스티]
[출처=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뇌전증 치료제의 국내 출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동아에스티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1월 SK바이오팜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의 후속 조치다. 이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세노바메이트의 국내 및 30개국 시장에 대한 허가, 판매, 그리고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뇌전증 치료제다. 이 약물은 뇌의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의 흥분성과 억제성 신호 균형을 정상화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뇌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는 신경계 질환이다. 약 30%의 환자들은 기존 약물로 증상 조절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노바메이트의 개발은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신속한 허가와 급여 등재를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하루빨리 이 혁신적인 치료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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