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C녹십자웰빙]](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599_665251_832.jpg)
GC녹십자웰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락틸락토바실러스 커베투스(Latilactobacillus curvatus) LB-P9’를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유산균은 국내 최초로 모발 건강 관리를 위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식약처는 지난 2022년 ‘모발 건강’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범위에 포함시켰으며, LB-P9은 이를 충족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번 승인은 GC녹십자웰빙이 기존 인동덩굴꽃봉오리 추출물과 구절초 추출물에 이어 세 번째로 확보한 기능성 원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탈모의 주요 원인은 모낭 세포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윈트신호전달계(Wnt signaling pathway)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LB-P9은 동물 실험에서 모낭 세포 수와 밀도를 증가시키며, 윈트신호전달계를 활성화해 성장기를 연장하고 휴지기를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스테로이드 계열 탈모제와 비슷한 수준의 효능을 입증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경증 이상의 모발 손상을 겪고 있는 성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한 24주간의 임상 연구에서 탁월한 결과가 확인됐다. 대조군 대비 실험군에서 모발 상태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보고됐다.
김재원 GC녹십자웰빙 연구개발본부장은 “LB-P9은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안정성과 유의성을 확인한 원료이기에, 모발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모발케어 유산균이다”며 “원료 기능성을 강점으로 올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페리콜 인사이트(Spherical Insights) 전망에 따르면 한국 헤어 케어의 2022년 시장규모는 11억900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시장규모는 2022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