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전투기 훈련 장비 폴란드 운송…K방산 물류파트너 경쟁력 재입증
![CJ대한통운이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로 운송한 시뮬레이터의 화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출처=CJ대한통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902_665598_5624.jpg)
CJ대한통운은 전투기 훈련장비 시뮬레이터 2대를 폴란드로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고성 공장에서 제작된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FMS) 1대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OFT) 1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까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주에 걸쳐 운송했다.
전투기, 전차 등 주력 방산장비와 마찬가지로 훈련 장비인 시뮬레이터 또한 정밀한 전자 장치와 복잡한 기계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운송 과정에서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해 운송 중 손상 위험이 높아 고도의 물류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운송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화물을 분해된 상태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고 현지에서 조립하는 ‘모듈형 방식’을 적용했다. 화물이 폴란드에 도착한 후에는 철저한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상태 점검과 반입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후 분해된 부품들을 조립하여 최종 완성체로 복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CJ대한통운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별 영공 통과 규정, 보안 요건 등을 고려해 최적의 항공 경로를 설계했다.
시뮬레이터가 군사물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부 국가의 영공 통과에 제한이 있어 한국에서 폴란드로의 직항 대신 캐나다 밴쿠버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채택했다. 운송 시간이 직항 경로 대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며 방산물류 역량을 증명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방산물류에 특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화물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폴란드향 시뮬레이터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통해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고 K방산의 세계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덱스, ‘협업 수입 배송 도구’ 국내 도입…수입 물류 효율성 강화
![페덱스 직원이 국내 소상공인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출처=페덱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902_665601_111.jpg)
페덱스는 국내에 '협업 수입 배송 도구'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수입업체와 화주가 항공 운송장(AWB)을 공동으로 작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활한 수입 협업 및 유연성 강화, 향상된 가시성, 개선된 사용자 경험 등 세 가지 핵심 이점을 제공한다. 수입업체는 화주와 AWB 작성 과정을 공유하고, 패키지 정보를 확인·수정하며, 픽업 일정을 지정할 수 있다.
살릴 차리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및 고객 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협업형 배송 관리 툴 도입은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을 보다 간소화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려는 당사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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