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기사, 신속 대응 “대형 화재 막았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배철 씨가 남양주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표창장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CJ대한통운]](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6734_658769_256.jpg)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침착한 대처로 대형 화재를 막은 사실이 전해졌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3일 배송 업무 중 주택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와 화재 확산을 막은 택배기사 배철 씨에게 포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 수동면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배 씨는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한 빌라 2층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신속히 연기의 원인을 찾아 나선 배 씨는 2층에서 자욱한 연기와 함께 화재 경보음이 울리는 것을 확인했다. 경보음을 따라 불이 난 집을 찾아낸 그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배 씨는 원룸이라는 건물 특성 상 화재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상황을 알렸다. 대피를 도운 후에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신속히 접근할 수 있도록 공용 현관의 잠금 장치를 해제하고 불이 난 집을 직접 안내했다.
배 씨는 소방차가 도착하자 주민들과 함께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도왔고 소방관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것을 확인한 뒤에야 배송 업무를 재개했다. 택배기사 배 씨의 빠른 판단과 조치 덕분에 화재는 20분 만에 큰 피해 없이 조기 진압될 수 있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배 씨의 침착한 대처와 적극적 구호 조치에 포상했다. 남양주소방서도 신속한 판단으로 대형 화재를 막은 배 씨에게 표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기사 배철 씨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라면 모두 소방안전교육을 받기 때문에 화재 상황 시 누구라도 똑같이 대응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상품과 안전까지 함께 배송하는 동네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진,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패밀리데이' 개최
![조현민 한진 사장이 부모님 회사에 찾아온 자녀들의 목에 명예 사원증을 걸어주고 있다.[제공=한진]](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6734_658770_320.jpg)
한진은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일터를 체험할 수 있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3회째를 맞는 패밀리데이 행사는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자녀들 42명이 참석했다.
아이들은 이 날 한진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한진 조현민 사장으로부터 명예 사원증을 수여받은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사진을 찍고 기프트박스를 받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진은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내 소통을 강화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복장 자율화를 비롯해 출퇴근 유연근무제,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신규 입사자 버디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한진 관계자는 "패밀리데이는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행사이며,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회사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다양한 행사를 고민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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