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아시아나항공]](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3103_665821_4649.png)
아시아나항공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화물사업부를 최종물적 분할했다. 해당 사업부는 독립적인 법인으로 분리된 후, 에어인천에 흡수합병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시 주주총회서 에어인천과의 화물사업부 분할합병 계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발행주식 전체 82.5%에 해당하는 주식이 참석했으며, 참석 주식의 99.93%가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16일 에어인천과 화물사업부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매각 대금은 4700억원이다. 이번 안건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유럽 집행위원회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조건으로, 신주인수거래가 종결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10일까지 화물사업부의 에어인천 이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관 대상에는 보잉747 화물기 10대와 보잉767 화물기 1대 등 총 11대의 화물기와 약 800명의 직원이 포함된다.
이번 임시주총 가결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할합병의 형식적 절차는 마무리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잔존하는 여객운송사업 역량을 보다 전문적으로 강화하고, 매각 교부금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겠다”며, “또한 에어인천 이관 대상 직원들과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화물사업부 이전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안전 최우선’ 경년 항공기 교체 릴레이…신기재 도입 '사활'
- 국토부, 국내 항공사 안전관리 강화 지시
- [‘24 결산] ‘메가 캐리어’ 탄생, 험난한 4년 여정…변화 신호탄
- 대한항공, 아시아나 품고 ‘메가 캐리어’ 이륙 날갯짓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항공업계 '새 시대'
-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채권 전액 상환
- 대한항공, 아시아 최대 드론쇼서 '미래 항공기술 '선보여
- 조원태의 통합 전략 '순조'…아시아나, 재무개선→화물사업 매각까지
- 한국PR협회 신임 회장에 조영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
- 아시아나항공, 美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첫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