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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 난항과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기대감에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9달러 하락한 69.7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과 비교해 배럴당 0.86달러 떨어진 73.18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1달러 오른 77.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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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협상 난항으로 원유 수요 둔화가 우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3월 4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추가 1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협상 결렬 가능성이 확대됐다. 골드만삭스는 무역 긴장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에 따른 공급 증가 기대감이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라크 정부가 튀르키예와 협상에 착수하며 쿠르드 지역의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라크 정부는 국영 원유판매기구(SOMO)가 하루 18.5만배럴의 원유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쿠르드 석유산업협회(APIKUR)는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전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수출 정상화 지연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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