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제공=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3611_666401_351.jpg)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운동 정신을 기리며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일 서울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통합을 실천하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갈등과 분열이 계속된다면 우리가 이룩한 민주화와 산업화의 성과도 허물어질 수 있다”며 국민통합 없이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기념사는 그가 권한대행으로서 처음 발표한 국경일 연설로 주목받았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의 성숙, 관용과 협치 문화 조성, 경제적 기반 강화 등을 통해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 경제양극화 완화,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구조개혁 과제를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최 대행은 국제정세와 관련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고 산업과 통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이 선진국 수준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제안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주요 기술 투자 및 인재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북 문제에 대해 그는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일관된 노력을 약속했다.
대일 관계에서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협력 강화를 기대하며 국제정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를 치유하며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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