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 전경.

농촌진흥청이 3·1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비와 폭설이 예고됨에 따라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1일 농진청에 따르면 서효원 차장은 지난달 28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지역별 대응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말과 연휴 기간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역시 5cm 이상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와의 연락 체계를 강화하고,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상 대응 행동 요령을 담은 문자를 전국 농업인들에게 전송해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서 차장은 “대설 예보 지역에서는 축사와 같은 농업시설물 붕괴 사고 방지를 위해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달라”며 “추후 기상이 안정되면 피해 상황을 종합해 생육 회복과 복구 활동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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