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6구역.[출처=EBN]
방화6구역.[출처=EBN]

'제2의 마곡지구'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품에 안겼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나라 탑(TOP)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들어왔으니,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1일 방화6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삼성물산이 방화6구역 재건축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원 178명 중 111명이 총회에 참석해 찬성 110표, 반대 1표로 이번 투표가 마무리됐다.

방화6구역은 방화뉴타운 사업지 중 하나다. 신방화(9호선)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인 데다, 마곡지구와 인접해 업계 내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곳이다.

총 사업비는 약 2400억원 규모다.

조합 관계자는 EBN과 통화에서 "사업이 오랜기간 지연됐던 만큼, 착공과 분양이 빠르게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삼성물산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데다 입지도 훌륭한 만큼, 이 단지의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이어 "삼성물산과의 호흡으로 이 단지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짐작했다.

삼성물산 측은 방화6구역 수주와 관련해 "조합과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잠실우성 1·2·3차, 신반포 4차, 여의도, 성수, 압구정과 더불어 서울 강북 및 부산 핵심 단지들을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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