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모습. [출처=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모습. [출처=연합뉴스]

부산시, 1월 악성 미분양 전월 比 20.3% '쑥↑'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미분양 주택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올해 1월 부산 지역은 악성 미분양 물량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토교통부 '2025년 1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1886가구)보다 20.3% 증가한 2268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증가율이 6.5%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산의 오름세는 매우 높다.

다만 미분양 주택은 4526가구로 전월 대비 4.1% 감소했다.

매매량 감소세도 심각하다. 부산의 주택 매매량은 2126건으로,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작년 12월 보다도 28.2%가 하락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산 아파트 가격은 2022년 6월 이후 33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HMG그룹 김한모 회장.[출처=HMG그룹]
HMG그룹 김한모 회장.[출처=HMG그룹]

HMG그룹, 주요 개발부지 잇따라 확보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 HMG그룹이 전국 주요 개발 부지를 다수 확보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HMG그룹은 안정적인 자금력과 뛰어난 시장분석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3일 HMG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1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용지를 1813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2만 9510㎡규모로, 구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다. 에버라인 명지대역 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HMG그룹은 작년 12월,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덕소1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를 13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HMG그룹 김한모 회장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후속 사업지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업계를 대표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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