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전선]](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064_666918_4443.jpeg)
해상풍력 발전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넘으면서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
5일 대한전선은 해상풍력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이를 국내 해상풍력 산업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평가했다.
해상풍력특별법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상풍력 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국내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특별법 통과는 해상풍력 산업의 장기적 성장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이 추진력을 얻으면서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랜 기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해왔다. 2009년부터 국내외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며 실적을 쌓아왔으며,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 상반기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 종합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해저 2공장 건설도 본격 추진 중이다. 해저 2공장 부지는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으로 확정했다.
특히 대한전선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를 확보해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해저케이블의 전 과정(Value chain)을 자체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턴키(Turn-key)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 극소수에 불과한 만큼, 대한전선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특별법의 통과로 산업에 대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되면서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