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셀트리온제약]](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5487_668561_3347.jpg)
셀트리온제약이 골 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8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및 남성의 골밀도 증가를 목적으로 하며 오센벨트는 암 환자의 골 전이에 따른 합병증 예방과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동일한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이큐비아 조사를 보면 2023년 기준 프롤리아와 엑스지바가 약 1616억 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두 제품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이미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국내에서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얻어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가격 책정은 보건복지부 보험 약가 등재 과정을 통해 이뤄졌으며 각각 11만1384원과 17만5972원으로 결정됐다. 이러한 가격 전략 덕분에 경쟁 제품보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됐다.
스토보클로는 의료진 편의성을 강화한 주사기 설계가 돋보인다. 자동 숨김 기능이 있는 구조 덕분에 한 손으로 쉽게 주사가 가능하며 바늘 부상 위험을 줄였다. 라텍스 성분이 없는 캡 디자인으로 민감한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추가적인 안정성 시험 결과 제조일부터 사용기한이 경쟁제품 대비 연장되어 차별화를 더했다. 실온에서 사용기한은 기존 대비 두 배 늘어난 30일이다.
셀트리온제약은 퍼스트무버 지위를 활용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협력해 스토보클로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출시를 통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빠른 시장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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