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왼쪽)와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출처=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왼쪽)와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출처=파로스아이바이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내 1위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정밀의료 혁신을 위한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 CDx)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마크로젠의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을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인 'PHI-501' 임상 1상 과정에 활용해 항암제 신약 개발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목표다.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의 혈액, 타액, 소변 등에 존재하는 핵산을 분석하는 액체생검 방법이다. 다수의 유전자에 대한 변이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제안하기 위한 중요한 검사 방법으로 활용된다.

동반진단 기술인 순환종양핵산분석기술은 2014년 처음으로 FDA의 허가를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50여개의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이 동반진단 기술로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동반진단 기술은 성공적인 항암제 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로 마크로젠의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임상시험 등록 환자의 유전자 변이 타입 확인 및 임상시험 대상 환자를 정밀하게 선별해 'PHI-501' 임상 1상 시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 공략을 목표로 본격적인 임상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며 "글로벌 유전체 분석 시장을 리딩하는 마크로젠과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PHI-501의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고 고형암 치료제 시장 선점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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