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 ‘25] 파로스아이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서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이전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약 6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 무대를 통해 자사의 첨단 신약 개발 능력을 선보이고 국제적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발표 내용 중 하나인 PHI-101은 FLT3 단백질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임상 1상 단계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에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긍정적인 임상 결과는 조기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또한 PHI-501은 BRAF, KRAS, NRAS 돌연변이에 의한 난치성 대장암 및 악성 흑색종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유럽종양학회(ESMO-TAT) 등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기술 이전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조기에 상용화하여 환자들에게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