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2024 JPMHC 발표 모습.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2024 JPMHC 발표 모습.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공식 초청받아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43회를 맞는 JPMHC는 매년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자리로, 올해 약 550여 개의 기업과 8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이후 9년 연속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이는 전체 초청 기업 중에서도 선별된 상위 27개 기업만이 발표할 수 있는 영예로운 자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는 행사 이틀째인 14일 오후에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릴리(Eli Lilly), 아스트라제네카(AZ)와 같은 선도적 기업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날 발표는 존림 대표가 '4E(Excellence)'를 주제로 직접 발표에 나서며, 내실 있는 성장 배경과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4E는 고객 만족(Customer Excellence), 운영 효율(Operation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강조하는 슬로건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존림 대표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영 경험이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콘퍼런스 기간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 미팅을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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