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 IR @JPM 2025’ 개최…해외 투자유치 논의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나스닥 안트라프라뉴리얼 센터에서 ‘제5회 글로벌 IR @JPM 2025’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와 연계해 열리며, 시들리 오스틴과 바이오센추리가 공동 주최하고 나스닥(NASDAQ), 산업통상자원부 및 캘리포니아바이오협회가 후원한다.

‘글로벌 IR @JPM’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들이 전문 투자자 및 관계자 앞에서 기업 가치를 선보이는 자리로, 투자 유치와 글로벌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선정된 국내외 바이오기업 10곳이 참여해 IR(기업활동) 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앱클론, 아테온바이오, 세닉스바이오테크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참가하며, 해외에서는 프랑스의 안타바이오와 독일의 베를린힐스를 포함한 선도적 기업들이 발표에 나선다. 발표 이후에는 JP Morgan, J&J Innovation 등을 포함한 주요 투자사들의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투자 트렌드를 조망하는 두 개의 패널 디스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은 ‘Cross-border Investment Outlook 2025’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두 번째 세션은 ‘Dealmaking Trends & NewCo Model’을 다룰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노보 홀딩스 등의 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다음날인 15일에는 ‘코리아 나이트 @JPM 2025’ 네트워킹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작년에 이어 전 세계 투자자와 업계 인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당 행사에는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로 사전 신청자가 몰린 상태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투자와 기술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한국 바이오기술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