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21일 서울 대치동 철강협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철강홍보위원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한국철강협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5975_669134_533.jpg)
한국철강협회 산하 철강홍보위원회가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본격 나선다.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21일 서울 대치동 철강협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철강홍보위원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점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올해를 철강산업 이미지 개선과 대중 소통 강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장영식 위원장은 이날 “국내 철강산업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수요 감소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철강산업의 중요성과 국산 철강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철강 광고 이미지 공모전’을 신설한다. 대중에게 국산 철강재 소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광고 이미지를 접수받아, 향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철강산업 인식 제고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철강산업의 다양한 얼굴을 담는 ‘철강 사진 공모전’도 24회째를 맞아 지속 추진된다. 올해 공모전은 산업현장과 일상 속 철강을 주제로 부문을 구분해 전 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SNS 채널 운영도 강화된다. 위원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철강 지식, 회원사 제품 및 채용 정보, 홍보 활동 등을 전달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철강산업의 현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세계 철강산업지도’를 제작하고, 지난해 첫선을 보인 ‘한일 철강 홍보 협력 회의’도 올해 다시 개최해 국제 홍보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국씨엠, KG스틸 등 8개 회원사 홍보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1996년 발족한 철강홍보위원회는 현재 총 1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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