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출처=연합]
구글 [출처=연합]

구글이 플랫폼 및 디바이스(기기) 부문에서 수백 명을 최근 감원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소식통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픽셀폰, 크롬 브라우저 등에서 감원이 이뤄졌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1월 해당 부문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제안한 이후 이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측은 “지난해 플랫폼과 디바이스 팀을 통합한 이후 우리는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집중해 왔다”며 “그중 하나로 1월에 제공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 외에 일부 인원 감축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의 이번 인원 감축은 앞서 지난 2월 구글 클라우드 부문 감원에 이은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일부 팀에 대해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글은 2023년 1월 전 세계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1만2000개 일자리 감축을 발표한 이후 비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수시로 군살 빼기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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