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출처=LG디스플레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102_672779_5336.jpg)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태계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기발광 사업 추진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가 올해부터 약 8년간 운영하는 추진단은 올해 본격 가동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 수립과 인프라 구축을 지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사업을 통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초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에 나선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확장현실(XR) 기기, 스마트워치, 프리미엄TV, 사이니지 등 응용처가 확대되고 있어 오는 2035년 320억달러(약 47조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번 무기발광 사업 선정을 통해 ▲에피성장 ▲칩 전사·접합 ▲AR·XR 고해상도 디바이스 구현 ▲인프라 구축 등 초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추진단에서는 R&D와 인프라 구축의 최전선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아 기술 간 조율, 정책연계, 산업 트렌드 분석,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킹 등 R&D 전 생애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촘촘한 산업 생태계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OLED 초격차 R&D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초석 R&D사업의 가동은 현재 미·중간 다시 발발된 관세전쟁 등 급변하고 불안정한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대응 가능한 우리 기술의 경쟁력을 갖추고 고유 주권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무기발광 산업육성 얼라이언스' 및 '무기발광 분과위원회'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부와 산학연의 결집을 통한 산업 구심점 활동을 통해 실효성 높은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도 뒷받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