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통위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류용환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655_673498_458.png)
■ 환율 상승 속 한은 금리 동결… 내수 부양 논의 확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0.25%포인트(p) 낮춘 한은 금통위는 연속 인하보다는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 트럼프 관세 협상 카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뭐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서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카드로 활용하면서, 과거 여러 차례 무산됐던 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과 국내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 [바람 멈춘 낙월④] "이렇게까지 딴지를…누적손실 50억 넘어"
"6개월째 작업이 지연되면서 누적 손실만 50억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공사지연에도 협력업체 대금지급은 우선적으로 하고 있어 아직까지 미납된 적이 없지만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더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문용진 삼일C&S 공장장은 영광 낙월 해상풍력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 [단독] 두바이는 블록체인 세탁소…"투자는 가짜, 탈세는 진짜"
두바이가 블록체인 산업의 음성화를 부추기는 자금세탁과 탈세의 온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산가들은 세금과 규제를 피하기 위해, 블록체인 사업자들은 실체 없는 프로젝트를 내세워 두바이를 찾으며 블록체인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협하고 있다. 두바이의 규제 허점과 금융 비밀주의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구로 삼아 ‘합법을 가장한 탈법’이 반복되는 고리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한국서 '피자헛' 사라지나…브랜드 계약 만료, 재계약도 불투명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한국피자헛이 인가전 M&A(인수합병)를 추진하고 있지만, 글로벌 본사인 얌브랜즈(Yum! Brands)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A) 종료가 임박하면서 브랜드 자체가 국내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인수자가 나타나더라도 브랜드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피자헛은 국내에서 완전 철수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 현대차·기아, 1Q 최대 실적 기대… 美 관세 영향 2Q 실적 관심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1분기 해외 판매 호조에 힙입어 견조한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HBM 넘어 '미래 원가'까지…美 마이크론, 삼성·하이닉스 위협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약진을 발판 삼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양강 구도를 위협하는 가운데, 3~5년 뒤 차세대 D램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된다. 경쟁사 대비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투자를 최소화한 전략이 미래 기술 전환기에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AI 앞세운 롯데쇼핑, ‘초개인화 유통’ 속도
롯데쇼핑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유통 전략’을 가동했다. 롯데마트는 제타앱을 출시해 온라인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서고 롯데온은 AI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 노태문式 리더십, 삼성전자 DX·MX 새판 짠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을 겸하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이 변화·실행을 골자로 한 연속된 메시지를 통해 '노태문식(式) 리더십'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는 리더십 공백에 대한 내부 우려를 잠재우고 조직 결속을 다지려는 전략적 행보로, IT·인공지능(AI) 산업 재편 속 실행력·민첩성을 축으로 초격차 경쟁력 회복에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 "해외가 답"...동부건설 윤진오號, 중남미·동남아서 활로 모색
627.1%. 최근 1년간 동부건설이 기록한 중남미 시장 매출 증가율이다. 엘살바도르 도로 사업을 비롯한 현지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끈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부건설은 이러한 해외 시장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해외사업본부 조직을 확충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해외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 [현장] 삼성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新 사용자 경험 개척"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Stretchable display)는 자유로운 형태의 디자인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국제 비즈니스 컨퍼런스 'OLED & XR KOREA 2025'에서 홍종호 삼성디스플레이 마스터는 "사용성, 휴대성, 통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폼팩터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단독] '수표동 시대' 연 신라젠, 크리스탈스퀘어로 사옥 이전
신라젠이 서울 중구 소공동 시대를 마감하고 모회사인 엠투엔그룹이 인수한 수표동 크리스탈스퀘어에 새둥지를 틀었다.
■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 '흔들리는 독일車'…브랜드별 '엇갈린 셈범'
독일 완성차 브랜드들이 생존 전략으로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발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 '주 7일 배송’ 밀어붙이는 한진…제동 거는 '勞組'
한진 택배노조가 한진 원청의 주7일 배송 강행에 제동을 걸었다. 사측이 대리점에 휴일배송을 강요하고 모든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며 ‘졸속 시행’이라 꼬집었다.
■ K-게임, 亞 넘어 중남미 러시…해외 진출 '구슬땀'
게임업계가 중국·일본·동남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게임 선호도가 높고 성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 가계대출 또 위험수위…은행들 주담대 완급조절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달 가계대출 잔액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시중은행들은 유주택자 주담대를 다시 옥죄는 등 완급조절에 나서고 있다.
■ [현장]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韓 ICT 일류 국가, AI 강국 DNA 이미 보유"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CDMA,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폰과 반도체 제조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ICT 일류 국가로서 인공지능(AI) 강국 도약에 필요한 DNA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AI 시대 국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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