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출처=대우건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출처=대우건설]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블록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9일 양일간 일반공급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다. 정당 계약은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총 8일간 이뤄진다.

해당 단지는 이미 지난달 29~30일 사전청약자 대상 본청약에서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총 866가구 중 728건이 접수돼 접수율 약 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고양창릉 A4·S5·S6블록의 본청약 접수율(73%)을 상회하는 수치로, 일반청약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총 1115가구 규모의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159㎡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728가구가 본청약을 통해 접수 완료됐고, 잔여 387가구(특별공급 186가구 포함)가 이번 청약을 통해 일반 분양된다.

청약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자산 및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월 납입금 12회 이상을 납부한 이들이다.

이번 공급은 3기 신도시 공공분양 물량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다. 전용 59㎡A형의 최고 분양가는 5억7167만원으로, 인근 민간 분양 단지인 ‘호반써밋에듀파크’의 지난 3월 실거래가(약 8억6000만원)보다 크게 낮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향후 개통 예정인 3호선 연장선(송파하남선)과 인접했다.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 동남로 연결 도로, 서울~양평 고속국도 등 추가 도로 계획도 세워져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전청약 본청약에서의 높은 접수율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방증하는 결과”라며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합리적인 분양가, 상품성을 모두 갖춘 단지인 만큼 일반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봤다.

한편,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하남시 망월동 941-1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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