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출처= 롯데건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5458_668520_4320.jpg)
2월 분양 시장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위축된 가운데, 3월에도 서울 내 신규 분양 단지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제기1구역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지만, 실제 공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총 1만385가구(기분양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794가구로, 지역별로 경기 6,145가구, 인천 1,649가구가 계획돼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과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을 모두 갖춘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축 아파트는 최신 설계와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주거 쾌적성이 높아, 구축 아파트 대비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라면 실수요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얼죽신과 직주근접을 동시에 충족하는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높은 생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래가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신축 단지가 공급되면 직장인 수요를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가격 형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3월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축 아파트이면서도 출퇴근이 쉬운 단지들이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도권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교통망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신축 단지는 꾸준한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지하철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1시간 내 닿을 수 있는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들은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월 김포에 분양 예정인 롯데건설의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있어 마곡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으며 상암,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도 출퇴근이 편하다. 또한, 5호선 연장 추진 중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는 생활인프라가 밀집된 풍무동에 8년 만에 분양하는 신축 아파트로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 75㎡, 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남양주에서는 경춘선 평내호평역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를 선보인다. 시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전용면적 74~84㎡, 총 548가구 규모로,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지닌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548세대와 상업시설(지상1~4층)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84㎡, 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남 교산지구 A2블록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본청약을 실시한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용 51~59㎡, 총 1,115가구 규모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푸르지오’ 브랜드로 시공한다. 교산지구 첫 공급단지로 2027년 입주 예정이다.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로 이번 본청약에서는 25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 토허제 해제 후 서울 집값 급등…규제 재도입 논의 수면 위로
- [EBN 오늘(17일) 이슈 종합] 정의선 회장, 美 전기차 신공장 방문 등
- 토허제 해제·금리인하에 가계부채 들썩…고심하는 은행권
- [Realty & Now]제일건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4월 분양 등
- 경기도, 상업지역 아파트 청약 열기 '후끈'…비수도권은 '썰렁'
-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 조성, 신흥 상급지로 주목
- 공급 대란에 분양가 상승까지… 올 봄 눈여겨볼 주요 단지는?
- 대우건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분양....1990가구 대단지
- HDC현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명품 조경’ 조성
- “3억 시세차익 기대”…대우건설·LH,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 돌입
- 서울 분양 85% 정비사업 의존…공급 지연에 신축 품귀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