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보건복지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1789_675954_3852.png)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5'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거래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자리다. 2006년 첫 개최돼 올해가 20번째다.
7일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가한다. 9일까지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과 투자자와 연구기관 등이 만나 공동연구와 기술거래, 투자유치 등을 타진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프로그램엔 존슨앤드존슨, 노보노디스크, MSD(머크) 등 글로벌 기업과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글로벌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파트너링 부스를 작년 56개에서 올해 68개로 늘렸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투자설명회에선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영국 산업통상부, 솔라스타 벤처스, 베인캐피털 등 해외 민관 투자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제시한다.
전시관은 20개국 323개사의 429개 부스로 구성됐다. 올해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 바이오벤처기업 24개사를 소개하는 유망기업 홍보관을 운영하며 주한 외교공관과 무역대표부 등이 중심이 된 해외 국가관에 9개국 70개 기업사절단이 참가한다.
바이오헬스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는 다양한 학술행사도 마련됐다.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도출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 진입한 글로벌기업 인실리코 메디신의 알렉스 자보론코프 대표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현주소와 전망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차세대 혁신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1조원 규모 R&D(연구개발) 지원,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수출 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및 규제개선 등을 통해 바이오 혁신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에서 각국의 기업, 기관, 연구자, 투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산업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코리아가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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