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1964_676162_3725.jpg)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9.3포인트(p) 오른 93.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4p 오른 107.1로, 비수도권은 9.7p 상승한 90.3으로 나타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분양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3.9p 급등한 122.2를 기록했으며, 경기(5.5p), 인천(3.1p)도 동반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도 충북(33.3p), 세종(29.7p), 전북(18.2p), 충남(15.4p) 등 다수 지역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부산(-6.0p), 제주(-8.3p)는 하락세를 보였고, 대전은 전월과 동일한 100.0을 유지했다.
주산연은 "6월 초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추진 중이던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들이 지연되고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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