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1395.00원이 표시되어 있다. 원·달러이 1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2일 이후 6개월만이다. [출처=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1988_676190_1657.png)
■ 환율 '하향 안정화' 추세, 기준금리 인하 신호탄 되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00원대를 유지하던 미국 원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300원대로 하락하면서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이 환율 변동성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달러 하락세는 금리 인하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미국 금리 동결에도 한은, 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경기 부양 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1월과 3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늦췄다. 반면 한국은 경제 반등이 늦어지고 역성장 국면에 빠지면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커졌다.
■ B&W 품은 삼성전자, M&A 본격화…'전장·AI·로봇' 힘 싣는다
하만 인수 이후 잠잠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삼성전자가 8년 만에 5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비교적 신중했던 M&A 기조를 본격 전환하며 반도체 사업 부진 속 인공지능(AI)·전장·로봇 등 미래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9년 만에 M&A 시동켠 이재용…'삼성 글로벌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가 바워스앤윌킨스(B&W) 브랜드를 보유한 美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 시동을 켰다.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약 9년 만에 이뤄진 매입으로, 컨슈머·카오디오 사업과 모바일·TV 제품군의 경쟁력이 보강 됐다는 평이 나온다. 일각에선 반도체 부진에 따른 '위기론' 속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다음 M&A 타깃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카카오, 1분기 부진…하반기 AI로 수익성·체류시간 높인다
카카오가 1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 감소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양대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의 혁신을 통해 반등을 꾀한다. AI 서비스 본격화와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수익성과 체류시간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수장 교체’ 11번가, 체질·수익성 개선 본격 드라이브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가 체질 개선과 수익성 회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내부 쇄신의 신호탄으로 박현수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조직 안정과 사업 전략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유럽 배터리 행사에 뜬 K-소부장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이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에 참석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터리 시장의 핵심 격전지인 유럽 한복판에서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다지겠단 포석으로 풀이된다.
■ '슬림·폴더블' 폰 출격 러시…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확대 '호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각각 '슬림'과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연이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제품에 핵심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마트폰 시장의 폼팩터 혁신 경쟁이 삼성디스플레이에게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BNK금융, 시중은행·당국 출신 전문가 영입…지역 기반 한계 넘는다
BNK금융그룹이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시중은행과 금융당국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역 기반의 한계를 타개할 전문성 중심의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 [건설사 CEO 포커스②] '책임 다하는 경영자'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의 경영 행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데다, '도전'과 '책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그를 '책임 다하는 경영자'로 부르기도 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당시 "대우건설은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변화와 혁신, 신뢰와 협력을 통해 고객의 꿈을 가치 있게 실현해 왔다"며 "우리의 도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K의약품 수출 날개 꺾이나…美 관세폭탄 예고에 긴장 고조
국산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의약품 관세 폭탄 예고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은 국산 의약품 최대 수출국 중 하나여서 관세 부과시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해운사, '편중 탈피' 속도…사업다각화로 생존 모색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해운 시황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해운업계가 편중된 수익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팬오션과 HMM 등 주요 해운사들이 기존의 벌크선 또는 컨테이너선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LNG, 탱커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며 생존 전략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 [현장] 김소영 부위원장 “자본시장 선진화 성과, 대내외 상황 개선되면 가시화 될 것”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내 잠재성장률이 2%도 안되는 상황으로 잠재성장률을 제고하는 것이 큰 숙제인데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통해 기업이 자금조달과 성장을 일구고 국민들이 성과를 향유해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면 잠재성장률 문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상 최대 '매출' 한화엔진, 올해 수주 ‘2兆’ 벽 넘는다
한화엔진이 올해 조선업 호황과 함께 사상 최대 매출인 연간 수주 2조원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유영상 SKT 사장 "위약금 면제시 번호이동 250만명, 2500억원 손실 예상"
SK텔레콤이 '고객신뢰회복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약금 면제를 포함한 가입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면제하면 250만명의 이탈자와 최소 2500억원의 손실이 난다는 관측이 나왔다.
■ 벌써 불붙은 ‘맥주 대전’…홈술族 겨냥 상품 줄줄이 출격
주류업계가 ‘홈술족(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 잡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오비맥주(OB맥주)는 실속형 대용량 패키지와 굿즈 마케팅으로 가정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도 각기 다른 전략으로 SKU(상품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주류 소비 채널이 유흥 중심에서 점차 가정·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유통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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