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항타기 전도사고 현장 점검 [출처=국토교통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457_680235_4746.jpg)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용인에서 발생한 항타기 전도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고 대응을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10시 13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지반을 천공하는 중장비 항타기가 작업 중 중심을 잃고 인근 아파트 외벽으로 넘어지면서 아파트 새시와 외벽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로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장관은 사고 경위를 보고받은 뒤 "항타기 철거·해체 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고 안전하게 수습해야 한다"며 "인근 지역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한 지반 안전성 점검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과 만나 지원 대책을 약속하고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아파트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사고와 같이 항타기, 크레인, 지게차, 펌프카 등 전도사고 발생이 가능한 철도 건설 현장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사고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