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숙면 취하려면?…특급호텔의 해법은 ‘시몬스 침대’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호텔업계가 분주하다. 여름철 국내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얼리 호캉스’ 준비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20일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6~8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달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로 집계됐으며, 오는 7월과 8월도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특급호텔은 일제히 여름 호캉스 수요에 맞춰 물놀이 및 가족, 연인을 위한 패키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여기에 호캉스의 꽃이라 불리는 숙면을 위해 매트리스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투숙객에게 최상의 수면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가족 또는 연인과 완벽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선라이즈 모멘트’와 ‘선셋 모멘트’ 패키지를 출시해 실내외 수영장과 웰니스 프로그램, 제주산 애플망고 음료 등을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객실 패키지 ‘세이버 더 서머’를 선보인다. 무더운 도심 속 웨스틴 조선 서울이 제안하는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을 통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여름 시즌을 맞아 가족, 연인, 웰니스 여행객을 위한 ‘패밀리 썸머 어드벤처 2박 패키지’ ‘로맨틱 썸머 스테이 패키지’를 출시하며 몰입형 여름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들 호텔의 공통점은 객실 내 ‘시몬스 침대’를 비치했다는 점이다. 시몬스는 현재 국내 특급호텔 침대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고, 포시즌스·신라·파라다이스·조선 팰리스 등 주요 호텔에 공급 중이다.

숙면을 중시하는 투숙객 사이에서 제대로 된 프리미엄 침대가 비치됐는지 여부가 특급호텔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다수의 특급호텔들은 품질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입증된 시몬스 침대를 선택하고 있다.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시몬스의 점유율은 90%로, ‘특급호텔은 시몬스’라는 공식을 굳건히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새 새로 오픈(리뉴얼 포함)한 콘래드 서울, 롯데호텔 월드, 몬드리안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해비치 리조트 제주,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파르나스 호텔 제주, 그랜드 조선 제주·부산, 카시아 속초,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 등이 모두 시몬스를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 워커힐, 포시즌스 호텔, 시그니엘 서울·부산, 서울·제주 신라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파라다이스 시티 등 내로라하는 호텔들 역시 시몬스 침대로 객실을 채웠다.

특급호텔들이 시몬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압도적인 기술력 △엄격한 품질관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높은 인지도 등이 꼽힌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호캉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한 패키지를 넘어 고객의 숙면까지 책임지는 차별화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