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253_685838_012.jpg)
국제유가는 여름철 수요 강세에 따른 수급 긴축 예상과 미국 석유·가스 시추기 수 감소 영향으로 인해 상승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88달러 상승한 68.45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72달러 오른 70.36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7달러 하락한 7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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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7월 보고서에서 여름철 여행 수요와 폭염에 따른 발전용 수요 증가로 인해 세계 석유 수급이 예상보다 더 긴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높은 정제마진, 가파른 백워데이션 구조가 현재 시장 긴축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인 시장 긴축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공급 과잉(재고 증가)이 예상된다.
올해 석유 수요는 전년 대비 70만b/d(하루당배럴)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수요 증가분의 3배에 달하는 210만b/d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석유·가스 시추기 수가 11주 연속 감소해 미국 셰일 생산 둔화 우려가 생겼다.
지난 11일 기준 미국 석유·가스 기추기 수는 전주 대비 2기 감소한 537기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일 러시아에 대한 중대 발표를 예고함에 따라 추가 대러제재 가능성이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NBC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중요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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