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PC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068_687966_2044.jpg)
SPC그룹이 생산직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시화공장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의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노동 강도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다.
SPC는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제품 특성상 필수적인 품목을 제외하고 야간 생산을 최대한 줄이고, 공장 가동 시간도 단계적으로 단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주간 근무시간도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SPC는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산업재해 등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기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물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생산 구조 전반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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