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Now] 한투證, 글로벌 인재 유치·초고액자산가 서비스 강화 등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인재 확보와 초고액자산가 고객층 대상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0일 해외 대학 재학생을 초청한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유학 중인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방한한 시기에 맞춰 국내 증권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투자증권의 직무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한인학생회를 통해 안내를 받은 약 150여 명의 해외대 유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사업, 리서치, 디지털 등 주요 부서 실무자들이 직접 직무 설명에 나섰고, 참가자들과의 심층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 중심의 정보와 진로 조언을 제공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해외 경험과 시야를 갖춘 인재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이라며 “다양한 배경의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회사 전략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부터 학년별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2학년을 위한 멘토링 중심 프로그램과 3학년 대상 채용 연계형 전형을 도입해 체계적인 인재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런칭했다. GWM(Global Wealth Management) 고객을 위한 이 서비스는 아트, 여행, 골프, 자동차, 유학, 성혼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처에는 가나아트, 롤스로이스 모터카 부산, JNGK골프 아카데미, 하나투어 제우스, EF코리아, 가연결혼정보 등 업계 유수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종합 자산관리는 물론 VIP고객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케어할 수 있는 토탈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제휴 분야를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인재 유치와 프라이빗 고객층 관리라는 양축 전략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미래 자본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기틀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MTS 커뮤니티 기능 강화…투자자 참여 확대 나서

신한투자증권이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증시 환경에 맞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커뮤니티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 중심의 플랫폼 확대에 본격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MTS 내 투자자 커뮤니티 기능을 보강하고, ‘월간 미션 챌린지’ 등 실시간 소통을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의 MTS 커뮤니티는 사용자들이 관심 종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시장 동향을 토론하고, 투자 경험과 의견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최근 증시 활황에 따른 개인 투자자의 정보 탐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스토리’ 메뉴 신설 등 서비스 전반의 기능 개선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도입된 ‘월간 미션 챌린지’는 투자자들이 게시글 작성, 댓글, 좋아요 등의 커뮤니티 내 활동 미션을 수행하면 매월 금융투자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달 7일부터 시작된 해당 이벤트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진행되며, 참여자 중 혜택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스피 활황 국면에서 투자자 심리와 행동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며 “단순한 매매를 넘어, 집단지성을 활용한 소통 중심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에도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