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투어는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 ‘통청 여행(Tongcheng Elong)’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부산·제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내 프리미엄 숙박 약 5만 객실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판매를 본격화했다. [출처=올마이투어]
올마이투어는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 ‘통청 여행(Tongcheng Elong)’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부산·제주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내 프리미엄 숙박 약 5만 객실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판매를 본격화했다. [출처=올마이투어]

올마이투어가 중국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 ‘통청 여행(Tongcheng Elon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프리미엄 숙박 상품의 실시간 연동 및 본격 유통에 나섰다.

올마이투어는 31일 통청 여행 플랫폼에 국내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등 약 5만개 객실 규모의 숙박 상품이 실시간 노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부산·제주 등 외국인 선호 지역 중심의 상품 구성이며, 양사는 자유여행(FIT) 수요 증가에 발맞춘 공동 마케팅과 콘텐츠 기획까지 추진 중이다.

통청 여행은 지난 2018년 설립된 중국 온라인 여행사(OTA)로, 위챗·QQ 등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유통망을 통해 급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억명을 돌파했고, 중국 MZ세대 및 중소도시 거주자 중심의 두터운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2024년 8월 파트너십 체결 이후 약 1년간 API 연동 및 숙소 표준화 작업을 거쳐 이달부터 실시간 판매를 개시했다. 단순 숙소 공급을 넘어 K-문화·쇼핑·의료관광·아웃도어 체험 등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반영한 테마형 상품을 함께 기획하고 있으며, 중국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기반 수요 공략에 나선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B2C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확보하고, 통청 여행의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현지 노출 확대 및 판매 전환율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춘절·국경절 등 중국 주요 연휴 시즌에 맞춘 공동 프로모션과 구매 데이터 기반 최적화 전략도 병행할 방침이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공동대표는 “이번 협업은 ‘통청 여행’이라는 초대형 플랫폼과 함께 K-숙박의 경쟁력을 중국 본토에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중화권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숙소 유통망을 지속 확대해 동북아 1위 B2B 베드뱅크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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