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판교 신사옥 전경. [출처=교촌에프앤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467_690766_445.jpg)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가정의 달 특수와 프로야구 마케팅, 신메뉴 효과가 맞물리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교촌에프앤비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맹점 판매량 확대와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99억원 적자에서 192억원 늘며 흑자전환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연말까지 가맹점 전용유 출고가를 9.7% 인하하는 상생 활동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507억원으로 10.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6.7% 급증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하반기에도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복날 성수기, 허니갈릭·마라레드·후라이드·양념치킨 등 신메뉴 안착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메뉴 출시, 메뉴명 개편, 스포츠 마케팅 등 여러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당기며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프랜차이즈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및 신사업에서도 지속 확장을 통해 매출 증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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